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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재단-법률저널, 고시생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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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4-16 23:56 조회1,8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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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재단-법률저널, 고시생 장학금 전달
newsdaybox_top.gif2016년 04월 29일 (금) 19:03:55법률신문   김주미 기자 btn_sendmail.gifdesk@lec.co.krnewsdaybox_dn.gif

올해로 4회 째…20명에 천5백만원 지급
오윤덕 “작지만 나눔의 선순환 일어나길”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29일 대한변호사협회 중회의실에서 제4회 ‘성적우수 및 저소득층 성적우수 고시수험생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 변호사, 사법연수원 3기, 전 부장판사)과 (주)법률저널이 공동 주관한 이날 수여식에서는 사법시험 수험생 6명과 5급공채(구 행정고시) 수험생 3명이 사랑샘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을 받았고, 행시생 11명이 법률저널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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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위)재단법인 사람생의 오윤덕 이사장이 인사말을 건내고 있다. 나 자심만을 위한 간절함이 아니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는 간절함을 가져 달라고 장학금 수령자들에게 당부했다. (사진 아래) 오 이사장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공혜승 기자

 

행시생에 대한 장학금은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사랑샘이 협찬한 ‘2016년 장학생 선발 5급공채 전국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 가운데서 선정됐다. 사시생은 올해 제58회 사법시험 제1차시험에 합격한 이들 중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들 중에서 뽑혔다.

 

사랑샘 이사장상으로 2명(사법시험, 5급공채 각 1명)에게는 150만원, 7명(사법시험 5명, 5급공채 2명)에게는 각 100만원과 장학증서가 주어졌다. 법률저널 장학금은 11명에게 총 500만원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재단법인 사랑샘은 제도권 밖에서 꿈을 향해 정진하는 청년 수험생들을 섬기기 위해 오윤덕 변호사가 설립 헌신해온 ‘이땅의 청년들을 위한 열림 쉼터 사랑샘’의 사회공헌 실천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5억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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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저널 이상연 편집국장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공혜승 기자

 

동 재단은 2013년 3월 26일과 2014년 4월 4일, 2015년 5월 15일에도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동 재단이 협찬한 모의고사를 시행해 성적이 우수하면서 가정경제가 어려운 수험생 중 각 9명을 선정해 매 회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재단은 사회공헌에 뜻을 가진 청년 공익변호사들을 발굴·지원하고 미취업 및 실직 청년과 탈북새터민 로스쿨생, 장기수와 불우환경 어린이의 공부방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의 활성화와 공익문화 확산’ 등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오윤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부를 하면서 신앙의 대상에게 드리는 기도가 나 자신에게만 집중되기보다 내가 사회를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 사람이 되려는지에 초점이 맞춰줘야 한다”고 말했다.

 

나 자신만을 위한 간절함이 아니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는 간절함을 가져야 한다는 것.

이어 법률저널의 이상연 편집국장은 “수험기간 동안은 깜깜한 터널 안에 있는 것 같겠지만 머지않아 밝은 빛이 비치리라는 희망을 놓지 말고 끝까지 정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어느 직역에 가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좋은 지도자들이 다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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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금 수여에 이어 진행된 기념 강연에서 박연철 이사가 ‘마음이 일어난다는 것’이란 주제로 참가 수험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공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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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운 이사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 공혜승 기자

 

수여식 후 이어진 기념 강연에서는 권정생 어린이 문화재단 이사이자 법무법인 JP 변호사인 박연철 이사가 ‘마음이 일어난다는 것’이란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사법시험 혹은 행정고시를 준비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여러분은 아주 높은 뜻을 품고 있는 것”이라며 “뜻이 높을수록 고난은 크기 마련이다”며 운을 뗐다.

 

이어 “고난이 내 마음의 깊이와 너비를 더 깊고 더 넓게 해 주는 것이라 여기면 가난과 고통은 극복 못할 것도 없고 거기에 눌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뜻을 이루면 여러분은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내가 마음을 다하게 되고, 마음이 일어나게 되는 것, 그것에 온 힘을 다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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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대한변호사협회 중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사랑샘과 법률저널 공동으로 고시생들에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관계자들과 장학금 수여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공혜승 기자

 

또 이 날 참석한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인 박찬운 이사도 오윤덕 변호사의 즉흥적인 권유로 수험생에게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물질적 측면을 위해서는 건강을, 정신적 측면을 위해서는 다독과 여행을 권장한다”며 특히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며 여행은 서서하는 독서”라는 명언을 던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 날 수여식에는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 상임변호사이자 장애우 권익 문제연구소 법률위원인 김예원 이사, 전 사법연수원 교수이자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인 김종민 이사, 전 한국언론법학회 회장이자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인 김재협 이사와 정부법무공단 변호사인 김완기 감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법무법인 영진의 최용성 변호사가 사회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