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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시 복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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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15 12:34 조회1,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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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법률지원에 힘쓴 시각장애인 변호사에게 복지상 대상을 수여했습니다.
또 축제를 찾은 장애인들을 위해 취업 부스와 각종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는데요.
다름이 하나가 된 제38회 '장애인의 날' 축제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기자]

시각장애를 가진 변호사 김예원 씨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서울시 장애인 인권센터 상임변호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등록 등 단순한 안내부터 시설로부터 방치되는 인권침해까지.

크고 작은 문제들을 변호해 온 김 씨에게 서울시는 장애인 인권분야 복지상 대상을 수여했습니다.

<김예원 변호사(시각장애인) / 서울시 복지상 대상>
"학대나 차별이나 인권침해를 당할 때 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많이 부족해요. 신체적 장애뿐만 아니라 정신적 장애인도 정당한 편의를 제공받고 스스로 권익을 옹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김 씨를 포함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권익증진에 기여한 총 6명의 수상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곳, 장애인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열렸습니다.

몸이 불편하단 이유로 각종 취업 자리에서 배제된 이들을 돕기 위한 겁니다.

이날 모인 약 300개의 기업은 면접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실제 상황처럼 모의면접을 열었고 이들의 고충을 듣는 일대일 상담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김동우(가명) / 모의면접자>
"장애인이랑 비장애인이랑 (입사 확률이) 너무 다른 거예요. 편마비(신체 한쪽 마비)라서 마이너스가 된 것 같아요. 씁쓸하죠 뭐."

서울시는 올해 박람회 기간 400여 명이 넘는 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취업에 취약한 여성과 중증 장애인, 나이가 많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