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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개선] "이재명 “법원 개혁”vs윤석열 “사법서비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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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1-03 00:35 조회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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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08321&inflow=N

 

 

(사법개혁 공약 분석②)"이재명 “법원 개혁”vs윤석열 “사법서비스 개선”
법조계 “법원행정처, 제왕적 대법원장 만든 주범…폐지해야” 중론
“대법관 증원 검토 필요…'전원합의체 구성 난제' 등은 숙제"
통합가정법원 개편 찬성…“피해자 회복 지원 중심 사법서비스 기대”
“두 후보 모두 '재탕'…‘사법불신’ 근본적·구체적 대책 부재” 비판도

"통합가정법원 설치로 피해자 중심 재판"
 
법원의 시스템 개혁을 강조한 이 후보와 달리 윤 후보는 사법 서비스 개선에 무게를 실었다. 
 
윤 후보는 ‘통합가정법원’을 확대·개편한다고 공약했다. 통합가정법원은 일반 법원과 가정법원에서 나눠 다루고 있는 소년 사건과 아동학대·가정폭력·데이트폭력 사건을 통합 처리한다. 현재는 소년 사건이 가정법원으로 넘어가서 심리한 후, 형이 선고돼야 하면 다시 형사법원으로 보낸다. 윤 후보는 통합가정법원을 만들어 이곳에서 원스톱 심리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통합가정법원은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포괄적 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해 범죄 피해자의 상담과 치료, 지원, 후견 등 종합적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이에 관해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는 “그간 아동·가족폭력 범죄가 부처별 '칸막이 행정'에 의해 분절적으로 진행된 면이 있었다”며 “이런 범죄를 전담하는 법원을 만들고 전문성을 갖추게 해 치료적, 회복적인 기능을 보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는 뉴욕을 비롯해 39개 주에서 가정폭력 범죄를 하나의 법원을 통해 통합적으로 지원하는데, 피해자 회복 중심으로 사법체계가 짜여 있다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